허브와 함께 일상을 향기롭게
자연의 순수, 그 자체를 즐기는 허브는 관상용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유용한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화학적 방부제나 색소를 일체 사용하지 않은 순수 식물성 원료인 허브를 이용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DIY 연출을 해 보자. .
■ 립밤(Lip Balm)…입술에 촉촉함을 더해줘요~
중탕 용기에서 오일 성분의 물질(호호바 오일, 비즈왁스, 코코넛 버터)을 완전히 녹인다. 글리세린이나 벌꿀을 오일 베이스에 붓고 전기 핸드 믹서기로 섞는다. 온도가 45도로 낮아지면 에센셜 오일을 첨가한다.
▶ 준비물 : 비즈왁스 15g, 코코넛 버터 5g, 벌꿀 5g, 호호바 오일 65g, 칼렌듈라 10g, 에센셜 오일(샌달우드 3방울, 미르 2방울)
■ 허브 치약…냄새 제거와 치아 미백에 좋아요!
소금과 세이지를 잘 섞어서 분말이 되도록 곱게 간다. 전자렌지에서 바삭하게 될 때까지 열을 가한다. 꺼내어 다시 한번 잘 석어 가루로 만든 후,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을 2방울 넣어준 후 칫솔에 묻혀 치약과 함께 사용한다.
▶ 준비물 : 소금 2큰술, 세이지 2큰술, 페퍼민트 오일
■ 허브티 즐기기…독특한 향과 맛으로 건강을 지켜요!
건조된 허브는 2~3분간 우려내며 생 잎을 이용할 때는 허브를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따뜻하게 데운 포트에 넣고 3~4분간 우려낸다. 허브티는 물에 끓이면 맛이 너무 진해지므로 물을 따로 끓여서 우려야 한다. 맛이 가장 좋은 온도는 섭씨 70~80도. 티 포트는 유리, 자기 등을 이용하며 우려내는 동안에는 뚜껑을 덮어 수증기와 함께 유효성분이 증발하는 것을 방지한다. 우려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맛과 풍미가 떨어지므로 주의한다.
▶ 준비물 : 드라이허브 2작은술(생 잎의 경우 조금 많이), 감미료(꿀, 스테비아 소량), 티포트
■ 데오드랑드(방취제)…항균, 냄새 제거의 기능을 해요
베이킹 소다 2큰술, 레몬 껍질 분말, 오렌지 껍질 분말 1큰술을 잘 섞는다. 몰약, 타임, 코리안더, 시나몬 각 1작은술과 라벤더 2작은술을 혼합해서 분말로 만든다. 각 분말들을 섞어서 샤워나 목욕 후에 겨드랑이에 문질러 바른다.
▶ 준비물 : 오렌지 껍질, 레몬 껍질, 베이킹 소다, 시나몬, 에센셜 오일(몰약, 라벤더, 타임, 코리안더 등)
■ 허브오일…각종 요리에 넣어먹으면 좋아요~
로즈마리, 타임은 깨끗한 물에 씻어 물기를 뺀 뒤 전자렌지에 넣고 5분 정도 가열한다. 월계수 잎이 생잎일 경우 함께 가열해 준비한다. 마늘은 얇게 저며 썬다. 뚜껑 있는 밀폐 유리병에 샐러드유를 붓고 준비된 재료들을 넣어 1주일 정도 두었다가 사용한다.
▶ 준비물 : 샐러드유 1컵, 로즈마리 1줄기, 타임 2줄기, 월계수 잎(마른 것) 2장, 마늘 1톨, 통후추 10알
■ 허브 인센스…불을 붙이면 연기가 향기로 퍼져요
사발에 안신향을 넣고 막대기로 곱게 갈아 가루로 만든다. 장미 꽃잎과 페퍼민트를 믹서에 간다. 물에 벌꿀을 넣어 용해하고, 각 가루들을 조금씩 넣어 혼합한다. 손으로 뭉쳐질 정도가 됐을 때, 그 속에 정유를 넣고 향기가 잘 배도록 혼합한다. 두꺼운 종이를 정사각형으로 잘라 원추형으로(꼬깔 모양) 만들어 테이프를 붙인다. 만들어진 혼합물을 원추형 안에 넣고 모양이 만들어지면 틀에서 빼내 2~3일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시킨다.
▶ 준비물 : 정유 5~20방울(라벤더나 일랑일랑), 안신향 5g, 장미 꽃잎 15g, 페퍼민트 5g, 벌꿀 1작은술, 물 2작은술, 사발, 막대기, 두꺼운 종이, 테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