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분명 보수주의자입니다. 왜 욕하죠?
저는 보수입니다
사람들의 생각은 모두가 하나일수는 없습니다
모두가 하나라면 전제주의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그렇데 현재 일고 있는 촛불운동은
수구세력과 과격진보세력들에 의해 철저한 편가르기로 가는 느낌입니다
마치 내가 보수입니다 그러면 전부 적으로 모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지금의 문제는 수구와 과격진보와의 싸움이 아닙니다
국민의 건강주권에 관한 문제입니다
본질이 너무 흐려져 마치 좌우이데올로기를 보는듯합니다
아마 이글에도 댓글이 많이 달리고 반대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보수입니다
저는 쥐박이편도 진보신당편도 아닙니다.
국민의 건강주권을 짓밟은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는 지극히 평범한 국민일 뿐입니다.
저도 현정부의 실정이 싫습니다.
그렇다고 무비판적으로 과격진보를 받아들일 수도 없습니다
불과 얼마전만해도
전 진중권교수를 무지싫어했습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또한 진보신당, 민노당, 민노총, 한총련 ...
과격 진보에 대해서도 분명 거부합니다.
그렇다고 뉴라이트 등 수구집단들도 분명히 거부합니다
그러면 전 회색분자인가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분명 진보가 아닌 보수주의자입니다.
마치 흑백을 가려서 아군과 적군을 만드는 세력에 의해
모든 생각을 한방향으로 하라는 강요를 받는 현세태가 너무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전 국민건강주권의 시작인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서는 재협상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중동과 수고꼴통들의 현 작태에 대해서도 분명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보수를 표방하는 모든 사람이 수구꼴통으로 몰려 비판받아야 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때 삼양라면이 정부의 앞잡이가 되어
국방부에 질 떨어지는 라면을 공급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또한 삼양라면을 만드는 기름의 유해성 문제로 불매운동이 일어난 적도 있습니다
삼양라면에 이물질이 들어 있어서 소비자 고발원에 고발이 된것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런데 지금 농심라면을 가지고 단지 조선일보에 광고를 했다고 해서
직원이 실언을 게시판에 올렸다고 해서
무조건 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식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등의 문제로 농심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조선일보 광고와 직원의 글로만 무조건 매도한다면
어떤 기업이 살아남겠습니까
과격보수냐 수구꼴통이냐의 선택만 해야 합니까?
"진중권이 좋다, 노무현이 좋다"
분명 1년전만해도 이 한마디에 흥분하여 싸움이 일어나고 매도당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무려 50%가 넘는 지지율로 명바기는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럼 명바기를 지지한 사람은 전부 대한민국을 떠나야 하는 죄인이고 매국노입니까
작년에 노무현에게 했던 똑같은 행동을 지금도 하시겠습니까
그러면서 지금 노무현을 대하는 당신들의 태도는 무엇입니까
사람들에게는 분명 표현의 자유가 있고 그것을 이야기 할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마치 간첩몰듯이 한다면
그렇게 하는 당신들은 무엇입니까
당신들과 수구꼴통들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단지 이념적 차이만 있지 똑같은 인간들이 아닌가요
당신들이 하면 정당하고
남이 하면 나쁜가요
당신들이 그렇게 비판하면서 당신들이 그렇게 행동하고 있지 않나요
미국산 쇠고기에대해서 서로 생각이 같아서 같은 소리를 내고 있지만
그렇다고 다른 부분까지 당신들과 같아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상대를 존중하고 상대를 이해할려고 노력하면서
상대를 설득하고 이해시킨다면 정말 좋은 사회가 만들어질겁니다
흑백의 논리로 더 이상 촛불운동을 매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흑백보다 다함께의 논리로 다시 촛불운동을 시작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