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국민의 혈세로 위기를 넘기면서 파렴치한 행동을 하는 시중은행들

가치노을 2008. 11. 4. 16:42

소위 신의 직장이라불리는 은행권의 횡포에 서민들의 가슴은 피멍이 들고 있다.
이번 금융위기에는 은행들의 책임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정부에서 지급보증까지 해주기로 한것이다.
그런데 지금 시중은행들이 하는 행태를 보면 분노하지 않을수 없다.

며칠전 신문기사에 정부의 유동성 지원과 관련해 책임을 다하고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은행장을 비롯해 임원들 임금동결 등 자신들의 잘못을 눈가리기에 바쁜 발표를 했었다
그게 지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예금금리는 인하폭이 최대 0.75%라면서 대출금리 인하폭은 0.1%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방증하는 것이다.

결국 시중은행들이 자신들의 잘못으로 위기를 자초한것에 대한 반성은 하지 않고
또 다시 예금주들을 상대로 장난을 치고 있는 것이다.

은행들이 자금조달용으로 CD와 은행채 발행을 무분별하게 늘림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이들 금리는 고공행진하고 있다.
따라서 은행들이 당장 수익성에 영향을 받는 대출금리 인하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정말 파렴치한 모습이다.
자신들이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국민의 혈세를 지원받고도 자신들의 수익성은 지키겠다는 이기주의적 발상인것이다

뼈를 깍는 고통을 함께 한다면서 자신들의 임금을 낮추거나 동결하면서 자숙한다더니 그 모습이 이런것이었다.
자신들이 잘못하고도 자신들은 손해를 보지 않겟다는 얄팍한 이기주의의 발로인것인다.

정부는 은행들에 대한 책임을 지금이라도 철저히 물어야 할것이다.
자신의 잘못으로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데 그 책임을 지는 모습치고는 너무 도가 지나친것 같다.

은행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국민에게 직접지원을 하는 방법을 찾아서라도 지금의 은행에 대해서는 철퇴를 가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자신들의 잘못이 있을때마다 국민의 혈세를 가져가고 고통은 분담하지 않는 파렴치한 행동이 계속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