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신입사원으로서 사랑받을수 있는 에티켓

가치노을 2008. 11. 6. 09:19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되면 모든 게 낯설 수밖에 없다. 일이 몸에 익지 않아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고, 대인관계에 능숙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원활한 직장생활을 위해 신입사원으로서 사랑받을 수 있는 에티켓을 소개한다.
 
■ 하나, 나쁜 보고일수록 빨리 한다

상사가 기뻐할 보고는 빨리 하지만 상사의 찜찜한 표정을 대해야 하는 보고는 나중에 하고 싶은 것이 부하직원의 마음이다. 그러나 ‘지금은 피했다가 나중에 어떻게 해보자’라고 생각했다가는 오히려 일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실수를 했을 때나 나쁜 일일수록 보고를 빨리 해야 하는 것이 신입사원이 새겨야 할 비즈니스의 철칙. 또, 사소한 연락이라도 ‘즉각적으로, 상세히, 그때그때’하는 것이 기본이다.

■ 둘, 건의는 직속상사에게 하라

젊음의 패기에 못 이겨 간혹 신입사원의 신분으로 사장에게 다이렉트로 건의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행동은 직속상사를 고려했을 때 대단한 결례를 범한 것이다. 부서를 떠나 회사의 방침과 관련된 사안이더라도 회사 내 모든 건의사항은 직속상사를 거치는 것이 에티켓이다. 

■ 셋, 전화 매너는 필수

회사 내에서 전화 받기는 신입사원의 기본예절이 드러나는 대목. 자신의 책상에서 울리는 전화가 아니더라도 그 자리의 주인이 부재중이라면 전화벨이 두 번 이상 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때 성실하게 전화 메모를 남겨주는 것도 센스 있는 행동.

■ 넷, 거절도 예의 있게 하라

바빠서 상사의 지시를 거절할 수밖에 없을 때도 문제다. 화가 난 듯 대답하거나 아무 말도 못하고 머뭇거리는 경향이 있는데, 모두 잘못된 방법이다. 자신이 다른 업무를 보고 있는 중이라서 할 수 없다고 여겨지면 “네, 알겠습니다”하고 일단 긍정적으로 대답한 다음 “지금 A건 관련 업무를 보고 있어서, 죄송하지만 B씨에게 부탁해도 되겠습니까?”하고 제안하는 것이 올바른 대응법이다. 상사의 지시를 거스르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입장을 인정받는 셈이 된다.
 
■ 다섯, 그 외 상황별 에티켓

복도에서나 사무실 내에서 상사나 다른 사원들과 마주쳤을 때는 가볍게 인사하는 습관을 들이자. 상대방, 특히 상사가 업무 중일 때는 “잠깐 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등으로 양해를 얻은 뒤 용건을 얘기한다. 또 팀 회의나 외부 미팅이 끝났을 때는 먼저 테이블 위나 의자 정리를 맡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