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명의 생명이 사그라졌다.
고 안재환, 고 최진실에 이어 고 장채원씨까지...
불과 며칠사이에 너무 많은 연예인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것 같다.

얼마전부터 연예인 자살사건이 심심찮게 뉴스를 통해 보도되고 있다.

그런데 고 안재환씨 자살사건 이후 유독 언론들이 인터넷 악플을 강조하고 있다.
직접적인 죽음의 원인을 밝히지 못하니깐 악플로 인한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가장 쉽게 찾아낼수 있고 가장 쉽게 이슈화할수 있어서일까?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에도 연예인 자살사건은 있었다.
그들의 죽음은 언제나 사회에 충격을 준다.
또한 자살 이유에 대한 의문은 한동안 우리 사회를 시끄럽게 하기도 한다.

그런데 자살의 원인을 두고 한쪽으로만 몰아가면서 또 다른 자살을 부추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언론 매체들은 요즘 악플로 사람 죽는데 없는가 찾아다니는곳 같다.
심지어 어떤 죽음이든 악플과 연관지으려 하는 것 같다.
비평과 비판은 어디나 있을 수 있다.

사이버상의 테러라고 하는 악플에 대한 처벌 조항도 있다.
법적용을 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실제로 요즘은 IP차단 등 갖가지 방법으로 악플러들을 차단하고 있다.
그런데 마치 인터넷을 쓰는 모든 사람이 범인인양 몰아가는 것을 자꾸 느낀다.
악플러는 전체 인터넷 인구의 약 1%정도라고 한다.
대부분의 악플들은 이 악플러들에 의해 생산되어 진다고 한다.
하지만 99%의 네티즌들은 오히려 인터넷 공간을 창조와 발전의 공간으로 만들고 잇다.
건전한 비판과 독특한 아이디어가 생산되는 곳이다.
인터넷 순기능이 엄청많은데 소수의 악플러로 인해 이젠 대다수 네티즌들이 고통받는 느낌이다.
오히려 언론매체가 대다수 네티즌에게는 또 다른 악플로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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