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고장의 원인부품은 배터리와 타이어입니다. 냉각수, 각종 램프류, 브레이크 장치 등이 그 다음으로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새해를 맞아 1년 동안 건강한 차량이 되게 하려면, 이들 부품들을 중점적으로 정비해야할 것입니다. 또한 장거리 운행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품이기도 하므로, 구정을 앞두고 유익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1) 연초부터 구정까지는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해당하고, 배터리는 외기온도가 낮아지면 자체 성능이 저하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겨울철에 가장 불안한 부품이 바로 배터리입니다. 외기온도가 낮으면 엔진의 마찰저항이 커지는데 배터리의 성능은 저하되므로, 겨울철 시동이 불안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겨울철에는 배터리 관리를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사용 연수가 2년 이상 된 배터리는 장거리 운행 출발 전에 교환하는 것이 좋으며, 배터리 연결단자도 깨끗하게 유지합니다.

(2) 타이어는 마모 상태뿐만 아니라 공기압도 관리대상입니다. 노면이 미끄러운 겨울철에는 타이어와 노면이 더 넓은 면적으로 접촉하게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에서 공기압을 일부러 적정압력보다 낮게 유지하는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겨울철에도 적정 공기압을 유지해야 타이어의 성능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 타이어 제작사의 의견이므로 어느 계절을 막론하고 타이어는 적정공기압으로 관리되어야 합니다.

(3) 차량이 가동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여섯 가지의 액체가 있어야 합니다. 연료, 냉각수, 엔진오일, 변속기오일, 브레이크오일, 워셔액이 바로 그것입니다. 여기 여섯 가지 액체 중에서 어떤 하나가 다소 부족하다고 해서 곧바로 차량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장거리 운행을 하다 보면 고장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일단 고장의 원인으로 작용하면 그 피해는 대단히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 여섯 가지 액체들은 장거리 운행 전에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눈이 오고 난 다음에 주행할 경우에는 유리창이 쉽게 더러워지므로 워셔액이 많이 필요합니다.

(4) 겨울철에는 밤이 길기 때문에 야간운전의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이런 때를 대비해서 전조등과 방향 지시등, 정지등 등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안전에 중요한 제동등이나 후진등에 사용되고 있는 전구가 불량이면 안전운전에 문제가 되므로 미리 교환합니다.

(5) 이외에도 겨울철 장거리 운행을 계획하였다면, 눈길 운전에 대비하여 스노우 체인의 설치 요령을 익혀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체인을 장착할 때 맨손으로 하기에는 부담스러우므로 장갑이나 고무장갑을 준비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펑크에 대비하여 임시타이어가 제대로 있는지도 확인해야 하며 점프 케이블, 사고 장소 표시용 페인트, 카메라, 삼각 표시판, 비상용 공구, 휴대 전등 등 차량에 비치해야 할 기본 품목들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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