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많아서인지 차에 탈 때 필요에 따라 애완동물을 데리고 다니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띕니다. 특히 외국의 경우, 애완용 강아지를 안고서 운전하는 운전자들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만, 이렇게 애완동물을 안고서 운전하는 것은 안전운전에 대한 운전자의 인식이 극히 희박한 행동임에 틀림없습니다.
만약 애완동물을 차량에 태울 경우가 있다면, 이때는 애완동물을 위해서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몇 가지 주의사항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차량에 태우기 전에는 먹을 것을 주지 않습니다. 단, 소량의 물은 줘도 괜찮습니다. 차량이 주행 중에 있을 때, 애완동물이 배변을 하거나 구토를 하게 되면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없으며, 차량 내부에 냄새가 남게 됩니다.
(2) 애완동물은 반드시 뒷좌석에 태웁니다. 앞좌석에 태우게 되면 운전자의 관심과 시선이 향하게 되고, 애완동물의 움직임에 의해서 운전자의 시야가 가려질 수도 있어 안전운전이 힘듭니다. 또 충돌사고에 대비해 안전벨트를 매도록 합니다.
(3) 애완동물이 평소에 사용하는 물건이나 집이 있다면 그것과 함께 태웁니다. 차량은 기본적으로 진동이나 소음이 있기 때문에, 애완동물이 이런 환경에 익숙하지 않으면 공포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차량 내부의 공기 순환이 충분하게 되게 하기 위해서는 주행 중에 유리창을 약간 열어둡니다. 만약, 창문을 완전히 닫은 상태에서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하면, 차량 내부 공기가 건조하게 되어 애완동물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5) 유리창 밖으로 머리를 내밀지 않도록 합니다. 외부의 물체와 충돌할 가능성은 적다고 할 수 있겠으나, 주행 중에 유리창 밖으로 머리를 내밀면 먼지나 모래가 애완동물의 눈이나 귀 속으로 들어가서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6) 차 안에서 음악을 크게 틀지 않습니다. 사람과 애완동물에게 있어서 소리에 대한 적응력이 같지 않아서 큰 소리의 음악은 애완동물의 청각을 다치게 할 수도 있습니다.
(7) 2시간 정도 주행하면 애완동물이 쉬게 하고 약간의 물을 주거나 가벼운 운동을 시킵니다.
(8) 따뜻한 기온에서는 애완동물만 차 안에 남겨두지 않습니다. 더위에 약한 애완동물은 기온이 높아지면 탈진하거나 열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9) 잠시 볼일 때문에 차 안에 애완동물을 두고 내릴 경우 차 안의 물건이 때로는 애완동물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 차량에서 흘러나오는 액체를 애완동물이 맛 볼 경우 매우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차량 주위에 애완동물을 혼자 남겨두지 않습니다.
(10) 도착지에서는 물과 간단한 먹을 것을 주어 안정을 찾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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