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많이 나는 계절인 여름철에는 향수를 잘못 사용하면 땀 냄새와 섞인 향수 냄새로 인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그만큼 여름철 향수를 바를 때는 신중해야 한다. 여름을 더 시원하고 상쾌하게 날 수 있는 향수 사용법을 귀띔한다.
 
여름에는 촉감을 고려해서라도 시원하고 차가운 향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원한 바다, 상쾌한 바람을 담고 있는 오 드 뚜왈렛이나 오 드 코롱처럼 가벼운 향수를 뿌려주거나 물과 바다의 느낌을 지닌 아쿠아 계열의 향수도 제격이다. 이들 향수를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사용하면, 시원하고 차가운 향수로 이른 아침 상쾌한 바람 같은 향을 느낄 수 있다.

반면 오리엔탈 계열이나 사향 계열의 동물성 향을 피부에 직접 뿌린 상태에서 자외선에 노출되면 광 알레르기 반응으로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여름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적은 양의 향수를 뿌리는 것이 좋다. 온도가 높아지면 향의 휘발성이 강해져 평소 즐겨 뿌리던 향수가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 장마나 물놀이 등 습도가 높을 때도 향수의 양을 많이 줄여야 한다. 공기 중에 습기가 많으면 향기가 더욱 짙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여름에는 향수를 사용하기 전에 땀 냄새 등을 어느 정도 제거해야 본래의 향을 즐길 수 있다. 땀이 많이 날 때는 아예 그 부위에는 향수를 뿌리지 않는 것이 좋다.

비즈니스맨을 위한 여름철 향수 사용법도 알아두면 유용한데 여름에는 가볍고 시원한 느낌의 향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고 싶은 역동적이고 활발한 스타일이라면 상쾌한 향의 향수가
 
 
어울린다. 깔끔한 정장을 주로 입는 전문직 남성이나 직장인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프루티 그린 우디 향이 자신의 이미지를 돋보이게 해준다.

향수를 바르는 방법에도 노하우가 필요하다. 남성이라면 가급적 아침이나 초저녁에 향수를 바르는 것이 좋다. 기온이 높은 낮 시간은 피하며,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향수 대신 데오도란트를 사용해준다. 피부보다는 셔츠 안감이나 소매 단에 살짝 뿌려 향기를 남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다리미판에 향수를 살짝 뿌려놓은 후, 그 위에 셔츠를 놓고 열을 가해주면 향이 옷 속에 스며들어 장시간 좋은 향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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