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날씨가 따뜻해지면 봄의 기운을 빌어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정신과 육체에 생기를 불어 넣고 싶은 마음은 모두에게 다 충동으로 다가옵니다. 이럴 때 가족 나들이를 많이 하게 되는데 운전자는 피로감이 쌓이지 않도록 유의하며, 또한 피로감을 빨리 회복시키는 방법도 알아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바깥 날씨에 비해 차 안은 따뜻하므로 쾌적한 드라이브를 위하여 보통 에어컨을 계속 작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에어컨의 제습 작용 때문에 차 안이 건조한 상태가 되므로, 탑승자들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에어컨의 냉기가 직접 신체에 접촉되는 것은 체온저하를 가져와서 감기에 걸릴 수도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운전 중에 운전자의 눈의 피로도는 의외로 심각하다고 합니다. 주위 교통의 흐름, 표지판 식별, 주변 물체 파악 등으로 안구의 운동이 격심해서 안구피로가 심해집니다. 따라서 휴식시간에는 눈을 감고 쉬는 것이 요구되며, 눈의 피로를 경감시키기 위해 눈 주변을 지그시 눌러주는 간단한 지압이나 안약을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또한 주말에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 장거리운전을 하다보면 피로감이 겹쳐 졸음운전을 할 수도 있으므로 특히 주의가 요구됩니다. 졸음과 더불어 봄나들이 여행을 방해하는 훼방꾼으로는 차멀미가 있습니다.

차멀미는 기본적으로 눈과 귀로부터 오는 정보의 충돌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귀속의 감각기관은 이동을 감지하고 있는 반면에, 눈은 상대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는 차량의 내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눈과 귀에서 보내온 신호들이 뇌에서 서로 충돌을 일으켜서 메스꺼움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차멀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좋습니다.

(1) 시선은 멀리에
차 안에서 책을 보면 메스꺼움을 느끼게 됩니다. 귀와 눈에 의한 감각의 차이를 없애기 위해서 시선도 차 밖 멀리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카세트나 CD 등 음향기기를 통해서 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2) 뒷좌석보다는 앞좌석에
뒷좌석의 움직임이 앞좌석보다 크기 때문에 차멀미를 심하게 느낍니다. 차량의 이동 방향과 반대방향을 바라보는 경우에도 멀미가 더 심해집니다.

(3) 신선한 공기 유입
차멀미 기운이 있으면 신선한 공기를 차량 내부로 유입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 냄새나 강한 향수 냄새도 멀미를 많이 일으키므로 삼가야 합니다.
 
(4) 부드러운 운전을
운전 중에 급가속과 급감속을 반복하면 멀미가 더 심해진다는 것을 경험하였을 것입니다. 멀미 기운을 경감시키려면 부드러운 가, 감속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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